하나은행 순이익 9929억 17.8%↑
그룹 비이자이익은 7% 줄어
1분기 주당 배당금 906원 결의
그룹 비이자이익은 7% 줄어
1분기 주당 배당금 906원 결의

하나금융은 25일 경영실적 공시를 통해 2025년 1분기 순이익으로 1조127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1조340억원) 대비 9.1% 확대됐다.
하나금융의 1분기 이자이익은 2조2728억원, 비이자이익은 662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중 비이자이익은 전년 동기(7126억원) 대비 약 7% 줄었다.
그룹의 순이자마진(NIM)은 1.69%로 유지됐다. BIS자기자본비율 추정치는 15.68%다.
보통주자본(CET1) 비율은 전년 동기 대비 0.34%포인트(P) 오른 13.23%로 파악됐다.
주요 수익성 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0.62%, 총자산이익률(ROA)은 0.72%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18%P, 0.02%P 개선됐다.
NPL비율은 0.70%, 대손충당금 전입액을 고정이하여신(NPL)로 나눈 NPL커버리지비율은 115.22%다.
주요 계열사인 하나은행은 9929억원의 1분기 순이익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17.8% 증가한 수준이다.
특히 비이자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1.9% 대폭 증가한 3300억원으로 집계됐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기업금융, 외국환, 자산관리 등 핵심 사업이 수익 기반 다변화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하나은행의 1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48%다.
비은행 계열사의 1분기 순이익은 하나증권 753억원, 하나카드 546억원, 하나캐피탈 315억원, 하나자산신탁 176억원, 하나생명 121억원 등이다.
하나금융 이사회는 1분기 주당 배당금으로 906원을 결의했다. 연간 현금배당총액은 1억원으로 고정했다.
또 연초 발표한 4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은 상반기 중 조기 완료될 예정이라고 하나금융 측은 밝혔다.
이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