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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1분기 순이익 8142억 '분기 최대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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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1분기 순이익 8142억 '분기 최대 실적'

연결기준 실적, 전년 比 3.8%↑
서울 중구 IBK기업은행 본사 전경. 사진=기업은행이미지 확대보기
서울 중구 IBK기업은행 본사 전경. 사진=기업은행
IBK기업은행이 1분기 당기순이익으로 8142억원을 올리며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기업은행은 25일 경영실적 공시를 통해 2025년 1분기 연결기준 순이익이 814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7845억원) 대비 3.8% 증가한 수준이다.

기업은행의 별도기준 1분기 순이익은 7604억원으로 전년 동기(7111억원) 대비 6.9% 늘었다.
1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63%으로 전년 동기(1.74%)부터 지속 하락했다.

총자산이익률(ROA)은 0.70%, 자기자본이익률(ROE)은 9.57%로 집계됐다.

건전성 관리 지표인 고정이하여신(NPL)비율은 1.34%로 지난해 말 수준을 유지했다. 대손비용률은 0.36%로 동기간 0.03%포인트(P) 감소했다.

기업은행은 1분기 중소기업대출을 6조4000억원(2.8%) 순증해 시장점유율을 24.18%까지 끌어 올렸다. 2021년 22.84%, 2022년 22.99%, 2023년 23.24%, 2024년 23.65% 등 꾸준한 증가세다.

은행의 영업이익경비율(CIR)은 35.8%로 집계됐다. 이는 비용 효율성 지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시장금리 하락 등 은행 산업 여건 악화에도 불확실한 경제 환경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의 결과”라고 말했다.

기업은행은 연내 정관개정을 통해 분기 배당을 시행할 예정이다.


이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