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카카오뱅크, 기관 매도 본격화 되나?…16거래일간 매수에서 1100만주 돌연 매도, 외국인이 800만주 물량 받아

카카오뱅크는 16거래일간 주식을 산 기관이 돌연 1100만주를 매각하면서 주가가 급락했습니다. 우정사업본부가 보유 지분 2.9%를 블록딜(대량매매)로 팔면서 투자심리도 약화됐습니다.

카카오뱅크의 주가는 2일 7.77%(6900원) 급락한 8만1900원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거래량은 전일보다 38% 증가했습니다. 이날 주가는 공모가인 3만9000원보다 2.1배 오른 수준입니다.

우정사업본부는 카카오뱅크 보유지분에 대한 기관 수요예측을 실시했고 할인율이 9.9%선에서 거래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정사업본부는 주식을 팔아 1조원 상당을 손에 쥐게 됐습니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은 302만5000주, 외국인은 797만8000주를 각각 사들였습니다. 기관은 1107만4000주를 팔았습니다. 카카오뱅크는 소액주주의 비중이 2.3% 수준에 불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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