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포조선은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실적에 주가가 이틀째 내렸습니다. 2일 종가는 900원 내린 8만3000원에 장을 마쳤습니다. 52주 최고가는 9만7100원, 최저가는 6만2100원입니다.
현대미포조선은 원자재 가격 강세에 따른 원가 상승 및 강재가 충당금 등으로 부담이 커졌습니다. 러시아 프로젝트 충당금 등 일회성 비용도 인식되면서 1분기에도 적자가 계속됐습니다.
현대미포조선의 분기별 실적은 제자리 걸음인데 수익성은 낮아지고 있습니다. 현대미포조선은 올해 1분기 매출액이 8760억원, 영업이익이 –618억원, 당기순이익이 –395억원으로 전망됩니다.
현대미포조선의 최대주주는 한국조선해양으로 지분 42.4%입니다. 한국조선해양의 최대주주는 현대중공업지주입니다. 현대미포조선은 외국인의 비중이 12.2%, 소액주주 비중이 46%입니다.
지난 한달간 투자주체별로는 개인이 108만5000주를 순매도했습니다. 외국인이 72만5000주, 기관이 37만3000주를 각각 순매수했습니다. 기관은 나흘째 주식을 사들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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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성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kimd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