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삼성바이오, 상반기 매출 1조원 시대 열어

삼성바이오로직스(삼성바이오)는 올해 상반기 매출액이 1조원을 달성했습니다. 삼성바이오는 별도기준 매출액이 1분기 5113억원에 이어 2분기 5037억원으로 1조원 시대를 열었습니다.

삼성바이오의 7월 28일 주가는 실적에 대한 증권사의 호평에 전일보다 2만2000원(2.62%) 오른 86만3000원에 장을 마쳤습니다. 거래량은 10만여주로 전일보다 28% 가량 증가했습니다.
삼성바이오의 28일 주가는 연초인 1월 3일의 91만1000원에 비해 5.27% 하락한 수준입니다. 삼성바이오는 지난 4월 주당 63만9000원에 3조원 상당의 유상증자를 실시한 바 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2분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연결기준 매출액이 6514억원, 영업이익이 1697억원, 당기순이익이 152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공시했습니다.
삼성바이오의 매출액은 5월부터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실적이 연결 실적으로 반영되면서 매출액이 급증했습니다. 삼성바이오는 연초 삼성바이오에피스 지분 100%를 인수키로 결정했습니다.

삼성바이오의 연도별 매출액은 급성장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매출액이 1조5680억원, 영업이익이 5373억원을 기록했습니다. 2015년에는 종속기업 투자이익 4조5436억원이 발생했습니다.


삼성바이오는 2011년 4월 설립된 이래 현재까지 단 한차례의 배당도 실시한 적이 없습니다. 삼성바이오는 계속해서 시설투자 자금이 필요하기 때문에 당분간 배당 여력이 없어 보입니다.

삼성바이오의 최대주주는 삼성물산으로 지분 43.44%를 갖고 있습니다. 삼성물산의 최대주주는 이재용 부회장입니다. 삼성바이오는 외국인의 비중이 10.70%, 소액주주의 비중이 20%입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년여간 외국인의 비중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외국인의 비중은 지난해 7월 1일 10.26%에서 올해 7월 28일 10.70%로 1년여간 0.44%포인트 높아졌습니다.

기관은 지난 한달간 주식을 9만7000주 순매수했습니다. 기관은 닷새째 주식을 사들이고 있습니다. 외국인도 4만1000주를 순매수했습니다. 개인은 13만4000주를 순매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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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성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kimd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