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의 주가는 8월 12일 전일보다 3000원(2.37%) 오른 12만95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거래량은 64만여주로 전일보다 19% 가량 증가했습니다.
SK바이오의 12일 주가는 연초인 1월 3일의 22만9500원에 비해 43.57% 하락한 수준입니다.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가 15.42% 하락한 것에 비하면 SK바이오의 낙폭이 과한 셈입니다.
SK바이오는 2018년 7월 SK케미칼을 물적분할해 설립됐습니다. SK바이오는 지난해 매출액이 9290억원, 영업이익이 4742억원, 당기순이익이 355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2018년 설립돼 흑자를 내고 있지만 배당금을 지급하지는 않았습니다. 설비투자와 연구개발을 많이 하는 업체에서는 배당금이 없는 사례가 종종 있습니다.
SK바이오의 최대주주는 SK케미칼로 지분 68.34%를 갖고 있습니다. SK케미칼의 최대주주는 SK디스커버리입니다. SK바이오는 외국인의 비중이 3.87%, 소액주주의 비중이 27%입니다.
SK바이오는 지난 1년간 외국인의 비중이 한때 6%대를 넘었으나 줄었습니다. 외국인의 비중은 지난해 8월 2일 4.38%에서 올해 8월 12일 3.87%로 1년여간 0.51%포인트 낮아졌습니다.
개인은 지난 한달간 주식을 36만주 순매수했습니다. 외국인은 24만6000주를 팔았고 기관도 10만7000주를 순매도했습니다. 개인은 SK바이오 주가가 떨어지자 많이 사들인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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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성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kimd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