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포조선의 8월 31일 주가는 전일보다 2500원(2.28%) 내린 10만70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주가는 하락하면서도 거래량이 점점 늘어나는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현대미포조선의 31일 주가는 연초인 1월 3일의 7만원에 비해 52.86% 상승한 수준입니다.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가 17.29% 하락한 것에 비하면 현대미포조선의 주가 상승이 두드러집니다.
현대미포조선의 연도별 실적은 예전의 수준을 회복하지는 못했습니다. 현대미포조선은 지난해 매출액이 2조8872억원, 영업이익이 -2173억원, 당기순이익이 -160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현대미포조선은 지난 2년간 적자를 기록하면서 배당을 하지 않았습니다. 올해 상반기에도 배당금은 없었습니다. 현대미포조선은 적자인 2013년엔 주당 800원의 배당금을 줬습니다.
현대미포조선의 최대주주는 한국조선해양으로 지분 42.4%를 갖고 있습니다. 한국조선해양의 최대주주는 HD현대입니다. 현대미포조선은 외국인의 비중이 18.69%, 소액주주의 비중 46%입니다.
현대미포조선은 지난 1년여간 외국인의 비중이 급속도로 증가했습니다. 외국인의 비중은 지난해 8월 2일 9.99%에서 올해 8월 31일 18.69%로 1년여간 8.70%포인트 높아졌습니다.
외국인은 지난 한달간 주식을 210만주 순매수했습니다. 외국인은 나흘째 주식을 사들이고 있습니다. 개인은 주식을 146만2000주 팔았고 기관도 61만8000주를 순매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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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성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kimd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