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칼의 주가는 9월 7일 전일보다 3450원(7.74%) 내린 4만11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장중에는 52주 최저가인 4만100원을 찍었습니다. 이날 거래량은 전일보다 2배 가량 증가했습니다.
한진칼의 7일 주가는 연초인 1월 3일의 6만2200원에 비해 33.92% 하락한 수준입니다. 한진칼의 주가는 연초와 비슷한 수준을 오르내렸으나 경영권 분쟁이 종식되면서 급락했습니다.
한진칼은 2013년 8월 대한항공을 인적분할하면서 지주회사로 설립됐습니다 한진칼은 지난해 매출액이 3953억원, 영업이익이 -1952억원, 당기순이익이 -357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한진칼은 적자가 자주 발생한 탓에 배당금을 지급하지 않은 해가 많습니다. 적자시에도 배당금을 지급하기도 했습니다. 한진칼은 지난해에는 적자로 배당을 실시하지 않았습니다.
한진칼의 최대주주는 조원태 회장으로 지분 5.78%를 갖고 있습니다. 조현민 한진 사장의 지분은 5.74%입니다. 한진칼은 외국인의 비중이 16.27%, 소액주주 비중이 17% 수준입니다.
한진칼은 지난 1년여간 외국인의 비중이 소폭 증가했습니다. 외국인의 비중은 지난해 9월 1일14.82%에서 올해 9월 7일에는 16.27%로 지난 1년간 1.45%포인트 늘었습니다.
한진칼은 반도그룹이 주식을 대량으로 팔면서 지난 한달간 개인, 외국인, 기관 모두 주식을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관은 반도그룹의 물량을 산 뒤 8거래일째 팔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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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성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kimd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