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삼성바이오로직스, 바이오젠 주가 40% 폭등에 동반상승

삼성바이오로직스(삼성바이오)는 바이오젠이 개발중인 알츠하이머 신약 효능이 입증되면서 바이오젠의 주가가 39.85% 폭등했고 삼성바이오 주가도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삼성바이오의 9월 29일 주가는 전일보다 4만6000원(6.00%) 오른 81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삼성바이오 거래량은 17만9000여주로 전일보다 94% 가량 증가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젠과 합작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설립한 바 있습니다. 미국에서 알츠하이머 환자는 약 580만명이며 시장 규모가 400억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삼성바이오의 29일 주가는 연초인 1월 3일의 91만1000원에 비해 10.76% 하락한 수준입니다.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가 27.36% 하락한 데 비하면 삼성바이오의 낙폭이 덜한 셈입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2분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연결기준 매출액이 6514억원, 영업이익이 1697억원, 당기순이익이 152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삼성바이오의 연도별 실적은 급성장하는 모습입니다. 삼성바이오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1조5680억원, 영업이익이 5373억원, 당기순이익 393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삼성바이오는 2011년 4월 설립 직후 적자가 계속됐고 흑자로 전환한 후에도 배당을 하지 않았습니다. 삼성바이오는 계속되는 설비투자로 인해 현금 배당을 하기엔 역부족으로 보입니다.

삼성바이오의 최대주주는 삼성물산으로 지분 43.06%를 갖고 있습니다. 삼성물산의 최대주주는 이재용 부회장입니다. 삼성바이오는 외국인의 비중이 10.49%, 소액주주의 비중이 21%입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년여간 외국인의 비중이 엇비슷하게 나타났습니다. 외국인의 비중은 지난해 9월 1일 10.55%에서 올해 9월 29일 10.49%로 1년여간 0.06%포인트 낮아졌습니다.

개인은 지난 한달간 주식을 1만3000주 사들였고 기관도 12만9000주를 순매수했습니다. 기관은 나흘째 주식을 사들이고 있습니다. 외국인은 13만9000주를 순매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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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성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kimd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