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LG에너지솔루션, 주가 상승…공매도 급증

LG에너지솔루션(LG엔솔)은 코스피가 하락하는 장세에서도 주가가 상승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LG엔솔의 주가는 닷새째 오름세를 보이고 있지만 공매도 물량도 크게 늘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의 주가는 10월 11일 전 거래일보다 1만5000원(3.11%) 오른 49만7500원에 장을 마쳤습니다. 이날 거래량은 48만여주로 전 거래일보다 73% 가량 증가했습니다.
LG엔솔은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대비해 미국에서 안정적으로 2차전지를 공급할 수 있는 능력이 높게 평가받고 있습니다. 최근의 원화환율 상승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의 11일 주가는 상장일인 지난 1월 27일의 종가 50만5000원에 비해 1.49% 하락한 수준입니다.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가 26.66% 떨어진 것에 비해 하락폭이 작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3분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연결기준 매출액이 7조6482억원, 영업이익이 5219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공시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20년 12월 1일 LG화학으로부터 물적분할해 설립됐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매출액이 17조8519억원, 영업이익이 7685억원, 당기순이익이 9299억원입니다.


LG에너지솔루션의 최대주주는 LG화학으로 지분 81.84%를 갖고 있습니다. LG화학의 최대주주는 LG입니다. LG엔솔은 외국인의 비중이 4.42%, 소액주주 비중이 15% 수준입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1월 27일 상장후 외국인의 비중이 줄었지만 점차 커지는 모습입니다. 외국인의 비중은 지난 1월 27월 4.26%에서 10월 11일 4.42%로 0.16%포인트 높아졌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공매도 물량이 소강 국면을 거친후 최근 급증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공매도 비중은 지난 8월 한자리수에서 10월 11일에는 21.97%로 급등했습니다.

외국인은 지난 한달간 주식을 40만9000주 사들였고 기관도 21만2000주를 순매수했습니다. 개인은 55만1000주를 순매도했습니다. 개인은 닷새째 주식을 팔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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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성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kimd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