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현대자동차, 美 IRA 하위규정 앞두고 주가 바닥권으로

현대자동차는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하위규정 발표를 앞두고 주가가 바닥권으로 떨어지는 모습입니다. 주가는 12월 19일엔 장중 52주 최저가를 또다시 갈아치웠습니다.

현대자동차의 주가는 12월 19일 전일보다 3500원(2.15%) 내린 15만9000원에 장을 마쳤습니다. 장중엔 52주 최저가 15만7500원을 찍었습니다. 거래량은 전일보다 64% 가량 늘었습니다.
미국 IRA 하위규정에는 전기차용 배터리의 광물과 부품 조건 등이 구체화될 예정입니다. 시장에서는 현대차가 보조금 지급대상에서 제외되면 시장 점유율이 낮아질 것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현대자동차의 12월 19일 주가는 연초인 1월 3일의 21만500원에 비해 24.47% 하락한 수준입니다.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가 21.30% 하락한 데 비하면 약간 더 떨어진 셈입니다.

개인은 12월 19일엔 현대자동차 주식을 대거 매입했습니다. 최근 5일간 동향을 보면 개인은 534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외국인은 8억원을 팔았고 기관도 533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현대자동차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37조7054억원, 영업이익이 1조5518억원, 당기순이익이 1조4115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현대자동차의 최대주주는 현대모비스로 지분 21.43%를 갖고 있습니다. 현대모비스의 최대주주는 기아입니다. 현대자동차는 외국인의 비중이 28.9%, 소액주주 비중이 54%에 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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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성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kimd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