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카카오, 미국 나스닥 급등에 주가 훨훨

카카오는 미국 나스닥 지수가 급등하자 주가가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금리 상승세가 둔화되면서 대표적인 성장주로 꼽히는 카카오의 주가는 올해들어 20% 넘게 상승했습니다.

카카오의 주가는 2월 2일 전일보다 2300원(3.70%) 오른 6만4500원에 장을 마쳤습니다. 이날 거래량은 290만여주로 전일보다 83% 증가했습니다. 카카오 계열사들의 주가도 올랐습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했지만 인플레이션은 다소 완화됐다고 견해를 밝혔습니다. 금리 상승이 둔화될수록 기업의 밸류에이션에는 플러스가 됩니다.

카카오의 2월 2일 주가는 지난해 말의 5만3100원에 비해 21.47% 오른 수준입니다.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가 10.40% 상승한데 비하면 코스피 상승 폭의 2배 넘게 올랐습니다.

외국인은 카카오의 주식을 사들이고 있습니다. 최근 5일간 동향을 보면 외국인은 125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개인은 100억원을 팔았고 기관도 21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카카오의 분기별 실적은 영업수익(매출액)이 증가하고 있으나 영업이익은 내림세입니다. 당기순이익은 변동폭이 큽니다. 카카오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1232억원으로 전망됐습니다.

카카오의 최대주주는 김범수 창업주로 지분 13.27%를 보유하고 있고 케이큐브홀딩스가 지분 10.51%를 갖고 있습니다. 카카오는 외국인의 비중이 26.4%, 소액주주 비중이 63%에 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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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성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kimd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