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의 주가는 2월 24일 전일보다 1250원(3.94%) 내린 3만450원에 장을 마쳤습니다. 장중엔 52주 최저가 3만250원을 찍었습니다. 거래량은 441만여주로 전일보다 3배 가량 급증했습니다.
증권가에서는 KT의 주총 이후에도 경영 불안이 지속될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T는 CEO가 교체될 때마다 경영정책에 대한 우려가 컸고 주가도 약세를 보였습니다.
KT의 최대주주는 국민연금공단으로 지분 9.95%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국민연금공단은 구현모 대표의 연임에 반대의견을 표명했습니다. 현대차그룹은 지분 7.79%를 갖고 있습니다.
KT의 2월 24일 주가는 지난해 말의 3만3800원에 비해 9.91% 하락한 수준입니다.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가 8.37% 오른데 비하면 KT의 주가는 오히려 역주행하고 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은 24일 KT 물량을 대거 처분했습니다. 최근 5일간 동향을 보면 외국인은 411억원을 팔았고 기관도 380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개인은 773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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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성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kimd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