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롯데쇼핑, 7일째 하락…52주 최저가

롯데쇼핑은 7일째 주가가 하락하며 52주 최저가를 기록했습니다. 롯데쇼핑의 실적은 크게 나아지지 않았고 자회사인 롯데하이마트는 큰 폭의 적자를 기록해 투자심리가 약화됐습니다.

롯데쇼핑의 주가는 3월 14일 전일보다 2900원(3.52%) 내린 7만9400원에 장을 마쳤습니다. 이날 거래량은 11만4000여주로 전일보다 9% 가량 증가했습니다.
롯데쇼핑은 중고나라, 한샘, 무인양품 등을 잇따라 인수하면서 현금이 줄고 있습니다. 롯데쇼핑은 지난해말 현금및현금성자산이 1조8000억원으로 전년말보다 6000억원 가량 줄었습니다.

롯데쇼핑의 3월 14일 주가는 지난해 말의 9만1000원에 비해 12.75% 하락한 수준입니다.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가 5.03% 상승한데 비하면 롯데쇼핑의 주가는 역주행하고 있습니다.

외국인은 지난 2월 20일부터 롯데쇼핑 주식을 팔고 있습니다. 최근 5일간 동향을 보면 개인은 118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외국인은 89억원을 팔았고 기관도 19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롯데쇼핑은 지난해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연결기준 매출액이 15조4760억원, 영업이익이 3942억원, 당기순이익이 –2978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롯데쇼핑의 최대주주는 롯데지주로 지분 40.0%를 갖고 있습니다. 롯데지주의 최대주주는 신동빈 회장입니다. 롯데쇼핑은 외국인의 비중이 11.8%, 소액주주 비중이 37%에 이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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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성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kimd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