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현대자동차, 전기차 주력 계획에 52주 최고가

현대자동차(현대차)는 전기차 주력 생산 계획에 주가가 52주 최고가를 달리고 있습니다. 현대차는 오는 2030년까지 31종의 라인업을 갖추고 전기차를 연간 151만대 생산할 계획입니다.

현대차의 주가는 5월 10일 전일보다 5000원(2.44%) 오른 21만원에 장을 마쳤습니다. 장중엔 52주 최고가 21만1000원을 찍었습니다. 이날 거래량은 전일보다 2.1배 급증했습니다.
현대차는 울산에 전기차 전용 공장을 신설하고 전기차 생산 능력을 확충할 계획입니다. 정부가 전기차 분야 세제 혜택을 확대한 점도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현대차의 5월 10일 주가는 지난해 말의 15만1000원에 비해 39.07% 상승한 수준입니다.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가 11.63% 오른데 비하면 코스피 상승폭을 3배 넘게 뛰어넘고 있습니다.

외국인은 11거래일째 현대자동차 주식을 매입하고 있습니다. 최근 5일간 동향을 보면 외국인은 1357억원을 사들였고 기관도 377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개인은 1668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현대자동차는 올해 1분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연결기준 매출액이 37조7787억원, 영업이익이 3조5927억원, 당기순이익이 3조4194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현대자동차의 최대주주는 현대모비스로 지분 21.43%를 갖고 있습니다. 현대모비스의 최대주주는 기아입니다. 현대자동차는 외국인의 비중이 31.8%, 소액주주 비중이 52%에 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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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성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kimd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