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덕보나…주가 동반 강세

SK하이닉스는 미국 메모리 반도체 업체인 마이크론의 주가가 급등하자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의 주가도 올랐고 반도체 관련주들도 상승 기류를 탔습니다.

SK하이닉스의 주가는 5월 16일 전일보다 4000원(4.63%) 오른 9만400원에 장을 마쳤습니다. 이날 거래량은 510만여주로 전일보다 2.2배 가량 급증했습니다.
미국에서는 반도체 업황이 바닥권을 벗어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인텔과 엔비디아 등 미국 반도체 기업들의 주가도 상승했습니다.

SK하이닉스의 5월 16일 주가는 지난해말의 7만5000원에 비해 20.53% 상승한 수준입니다.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가 10.90% 오른데 비하면 SK하이닉스의 상승폭이 훨씬 앞서고 있습니다.

외국인은 16일 SK하이닉스 주식을 2171억원 쓸어담았습니다. 최근 5일간 동향을 보면 외국인은 1895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개인은 1671억원을 팔았고 기관도 216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5조881억원, 영업이익이 –3조4023억원, 당기순이익이 –2조585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4분기부터 대규모 적자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의 최대주주는 SK스퀘어로 지분 20.07%를 갖고 있습니다. SK스퀘어의 최대주주는 SK입니다. SK하이닉스는 외국인의 비중이 49.5%, 소액주주의 비중이 65%에 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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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성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kimd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