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삼성SDI, 전고체전지 주가 반영 언제쯤?

삼성SDI는 전기차용 전고체전지 양산을 위해 올해 상반기 시험 설비를 준공할 예정이나 주가에는 그다지 반영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전고체전지 부문은 국내에서 가장 앞서고 있습니다.

삼성SDI의 주가는 6월 16일 전일과 같은 72만7000원에 장을 마쳤습니다. 이날 거래량은 17만5000여주로 전일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습니다. 주가는 박스권 양상으로 들어가고 있습니다.
삼성SDI는 오는 2027년 전기차용 전고체전지를 양산할 계획입니다. 전고체전지는 초기 가격이 높다는 단점이 있으나 에너지 밀도가 높아 차량 경량화에 유리하다는 장점을 갖고 있습니다.

삼성SDI의 6월 16일 주가는 지난해 말의 59만1000원에 비해 23.01% 오른 수준입니다.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가 17.41% 상승한데 비하면 코스피 상승 폭을 웃돌고 있습니다.

외국인은 삼성SDI의 주식을 대거 사들이고 있습니다. 최근 5일간 동향을 보면 외국인은 498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개인은 341억원을 팔았고 기관도 154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삼성SDI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5조3548억원, 영업이익이 3754억원, 당기순이익이 4645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보다 17% 증가했습니다.

삼성SDI의 최대주주는 삼성전자로 지분 19.58%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의 최대주주는 삼성생명입니다. 삼성SDI는 외국인의 지분이 49.7%, 소액주주의 지분이 63%에 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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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성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kimd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