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삼성전기, 테슬라에 카메라 모듈 납품, 주가↑

삼성전기는 전기차업체 테슬라에 카메라 모듈을 공급하기로 알려지면서 주가가 사흘째 오름세입니다. 삼성전기는 지난해 6월부터 테슬라에 카메라 모듈을 납품한다는 얘기가 있었습니다.

삼성전기의 5일 주가는 전일보다 4200원(2.99%) 오른 14만4800원에 장을 마쳤습니다. 이날 거래량은 123만2000여주로 전일보다 2.3배가량 증가했습니다.
삼성전기는 전날 미국 자동차 업체와 카메라 모듈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나 공급 수량 및 금액 등은 정해진 바가 없다고 공시했습니다. 공시에서는 미국 자동차업체명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기의 전장용 카메라 매출이 지난해 3000억원에서 올해 4000억원으로 고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내년부터는 고객 다변화 성과도 기대되고 있습니다.

삼성전기의 5일 주가는 지난해 말의 13만500원에 비해 10.96% 상승한 수준입니다.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가 15.46% 오른데 비하면 코스피 상승폭에 비해 약간 못미치고 있습니다.

삼성전기는 사모펀드가 3거래일째 주식을 매입하고 있습니다. 최근 5일간 동향을 보면 개인은 266억원을 사들였고 기관도 203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외국인은 413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삼성전기의 최대주주는 삼성전자로 지분 23.69%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의 최대주주는 삼성생명입니다. 삼성전기는 외국인의 비중이 30.9%, 소액주주의 비중이 67%에 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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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성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kimd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