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의 주가는 26일 전일보다 3만2000원(6.99%) 내린 42만6000원에 장을 마쳤습니다. 장중엔 52주 신저가 42만4500원을 찍었습니다. 이날 거래량은 전일보다 66%가량 늘었습니다.
자회사인 LG에너지솔루션이 전기차 수요 둔화 우려와 수익성 부진 우려에 주가가 급락하자 LG화학으로 불똥이 튀었습니다. 10여개 증권사는 LG에너지솔루션의 목표주가를 낮췄습니다.
LG화학의 26일 주가는 지난해 말의 60만원에 비해 29.00% 하락한 수준입니다.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가 2.80% 오른데 비하면 코스피 상승과는 반대로 역주행하고 있습니다.
LG화학은 외국인이 계속해서 비중을 낮추고 있는 모습입니다. 26일 외국인의 비중은 44.01%로 작년말보다 4.11%포인트 하락한 수준입니다. 9월초보다는 1.45%포인트 내렸습니다.
LG화학의 최대주주는 지주회사인 LG로 지분 30.06%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LG의 최대주주는 구광모 회장으로 지분 15.95%를 소유하고 있습니다. LG화학은 소액주주 비중이 55%에 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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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성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kimd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