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의 주가는 10일 전일보다 1600원(2.39%) 내린 6만5300원에 장을 마쳤습니다. 이날 주가는 공매도가 금지되기 직전일인 3일 종가의 6만5000원에 비해 300원 오른 수준입니다.
호텔신라의 10일 공매도 주식수는 7주에 불과해 지난 3일의 6만9752주에 비해 0.01%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공매도 금지 조치로 투자심리가 반짝 호전됐지만 내리막길을 걷고 있습니다.
호텔신라의 10일 주가는 지난해 말의 8만3100원에 비해 21.42% 하락한 수준입니다.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가 7.75% 상승한데 비하면 코스피 상승폭과는 반대로 역주행하고 있습니다.
호텔신라는 외국인이 올해 들어 한때 비중을 높였다 빠르게 낮추고 있습니다. 10일 외국인 비중은 17.51%로 작년말보다 0.81%포인트 내렸습니다. 10월초보다는 2.07%포인트 떨어졌습니다.
호텔신라의 최대주주는 삼성생명으로 지분 7.3%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삼성생명의 최대주주는 삼성물산으로 지분 19.34% 갖고 있습니다. 호텔신라의 소액주주의 비중은 67%에 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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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성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kimd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