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의 주가는 7일 전일보다 250원(1.12%) 오른 2만2550원에 장을 마쳤습니다. 주가는 장중 한때 4% 넘게 올랐습니다. 이날 거래량은 139만여주로 전일보다 3배가량 증가했습니다.
EU 집행위원회는 내년 2월 14일까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 심사를 잠정적으로 결론 내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의 항공화물 사업 매각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대한항공의 7일 주가는 지난해 말의 2만2950원에 비해 1.74% 하락한 수준입니다.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가 11.43% 오른데 비하면 코스피 상승폭에는 훨씬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대한항공은 외국인의 비중이 한때 떨어졌으나 점차 오르고 있습니다. 7일 외국인의 비중은 16.23%로 작년말에 비해 0.08%포인트 올랐습니다. 10월초보다는 0.10%포인트 상승했습니다.
대한항공의 최대주주는 한진칼로 지분 26.13%를 갖고 있습니다. 한진칼의 최대주주는 조원태 회장으로 지분 5.78%를 소유하고 있습니다. 대한항공은 소액주주의 비중이 60%에 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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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성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kimd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