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의 주가는 8일 전일보다 3900원(3.23%) 오른 12만4800원에 장을 마쳤습니다. 장중엔 52주 신고가 12만4900원을 찍었습니다. 이날 거래량은 전일보다 3.2배가량 증가했습니다.
팰리서 캐피털 이외에도 시티오브런던 인베스트먼트가 지난달 공개서한을 통해 삼성물산 주가 흐름이 부진하다며 개선책을 요구한바 있습니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움직임이 주목되고 있습니다.
삼성물산의 8일 주가는 지난해 말의 11만3500원에 비해 9.96% 상승한 수준입니다.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가 12.58% 오른데 비하면 코스피 상승폭에는 약간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삼성물산은 외국인이 꾸준하게 비중을 늘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8일 외국인의 비중은 19.38%로 작년말에 비해 2.96%포인트 올랐습니다. 10월초보다는 0.63%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삼성물산의 최대주주인 이재용 회장은 지분 18.10%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부진 사장과 이서현 이사장도 각각 6.23%를 갖고 있습니다. 삼성물산은 소액주주 비중이 40%에 이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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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성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kimd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