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삼성전자, 5개월여만에 52주 신고가 돌파

삼성전자의 주가는 14일 5개월여만에 52주 신고가를 돌파했습니다. 주가는 장중 한때 7월 4일의 신고가 7만3600원을 넘어섰으나 개인들이 물량을 쏟아내면서 상승세가 둔화됐습니다.

삼성전자의 주가는 14일 전일보다 300원(0.41%) 오른 7만3100원에 장을 마쳤습니다. 장중엔 52주 신고가 7만4300원을 찍었습니다. 이날 거래량은 전일보다 2.1배가량 증가했습니다.
삼성전자는 미국 증시가 금리 인하 기대감에 일제히 상승하자 이날 장 초반 큰 폭으로 올랐으나 오후장 들어 변동폭이 커졌습니다. 반면 SK하이닉스의 주가는 급등후 상승세를 유지했습니다.

증권가에서는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반도체 관련주들의 강세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반도체 수출 성장률도 내년 하반기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삼성전자의 14일 주가는 지난해 말의 5만5300원에 비해 32.19% 상승한 수준입니다.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가 13.76% 오른데 비하면 코스피 상승폭의 2.3배가량 웃돌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올해들어 외국인이 비중을 크게 높여가고 있습니다. 14일 외국인의 비중은 53.71%로 작년말보다 4.04%포인트 상승했습니다. 10월초보다는 0.54%포인트 올랐습니다.

삼성전자의 최대주주는 삼성생명으로 지분 8.51%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삼성생명의 최대주주는 삼성물산으로 지분 19.34%를 갖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소액주주 비중이 66%에 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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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성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kimd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