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SK하이닉스, 52주 신고가에 시가총액 2위까지

SK하이닉스는 반도체 업황 회복 기대감에 주가가 엿새째 상승하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습니다. 시가총액은 연초 한때 4위까지 떨어졌으나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제치고 2위를 탈환했습니다.

SK하이닉스의 15일 주가는 전일보다 3300원(2.41%) 오른 52주 신고가인 14만원에 장을 마쳤습니다. 장 후반까지 상승세가 계속됐습니다. 이날 거래량은 전일보다 39%가량 줄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인공지능 산업이 급성장하면서 반도체 업황도 점차 개선됐습니다. SK하이닉스는 최첨단 반도체인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의 선두 주자로 꼽히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최근 금리가 내림세로 돌아서면서 매크로 환경도 SK하이닉스에 우호적인 분위기입니다. 성장주는 금리가 하락하면 오름세를 보입니다. 삼성전자의 주가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의 15일 주가는 지난해 말의 7만5000원에 비해 86.67% 상승한 수준입니다.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가 14.63% 오른데 비하면 코스피 상승폭의 5.9배가량 웃돌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의 외국인의 비중은 변동성이 크지만 높아지고 있습니다. 15일 외국인의 비중은 53.09%로 작년말보다 3.38%포인트 상승했습니다. 10월초보다는 1.32%포인트 올랐습니다.

SK하이닉스의 최대주주는 SK스퀘어로 지분 20.07%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SK스퀘어의 최대주주는 SK로 지분 30.01%를 갖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소액주주의 비중이 65%에 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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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성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kimd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