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의 주가는 16일 전일보다 2만500원(17.51%) 내린 9만6600원에 장을 마쳤습니다. 장중엔 52주 신저가 9만6000원을 찍었습니다. 이날 거래량은 전일보다 44배가량 급증했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오리온의 바이오 사업 투자 확대로 인해 실적 안정성 측면의 투자 포인트가 희석되고 이종사업 투자에 따른 시너지 효과에 대한 의문이 확대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오리온의 16일 주가는 작년 연초의 12만5500원에 비해 23.03% 하락한 수준입니다.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가 12.22% 오른데 비하면 코스피 상승과는 반대로 역주행하고 있습니다.
오리온은 외국인의 비중이 높아졌으나 주춤하는 모습입니다. 16일 외국인의 비중은 41.72%로 작년 연초보다 4.06%포인트 상승한 수준입니다. 12월초보다는 0.12%포인트 올랐습니다.
오리온의 최대주주는 오리온홀딩스로 지분 37.37%를 갖고 있고 오리온홀딩스의 최대주주는 이화경 부회장으로 지분 32.63%를 갖고 있습니다. 오리온은 소액주주 비중이 42%에 이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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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성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kimd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