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투아렉을 타봤다. 3세대 부분변경 모델이다. 페이톤과 비슷한 맥락으로 보는 시선도 있는데, 완벽하게 성향이 다르다. 어쨌든 살아 남은 자가 강한자다. 하지만, 이번에 변경을 거치면서 가격도 조금 올랐다. 가격 인상은 불가피하다고 하지만, 경쟁 모델들이 많아진 것은 아주 위협적인 요소다. 다행인 점은 아직 디젤 엔진, 내연기관에서 가질 수 있는 감성을 느낄 수 있다는 점. 다들 전동화 전략을 내세울 때 아직 전설적인 투아렉만의 강인함을 보여주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다. 게다가 이번 세대에서는 일상에 좀 더 부드러운 성향까지 뚜렷하게 보여준다.
모든 면에서 자동차 생활의 확실한 업그레이드가 필요하다면 이런 차가 잘 어울릴 거 같다. 폭스바겐 3세대 페이스리프트 신형 투아렉이 궁금하다면 아래 육기자의 영상 시승에서 확인해볼 수 있다.
육동윤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ydy33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