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해외영어캠프 선택 3대 노하우

[글로벌이코노믹=김만식 기자] 최근 세월호 참사를 비롯한 각종 사건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자 여름방학 기간 해외영어캠프 참가를 계획하고 있는 학생과 학부모들이 ‘안전’이 우선시된 유학업체를 찾고 있다.

대부분 초, 중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해외영어캠프는 학생들이 학부모들과 떨어져 지내는데다 소규모 유학업체에서 학생모집만 담당하고 캠프주관은 해외에서 맡는 경우가 많아 안전사고의 위험성이 내포돼 있다.
여름방학을 이용해 영어실력 향상과 해외 문화 탐방을 하길 원하는 학생들을 위해 안전한 해외영어캠프를 고르는 방법을 알아본다

본사 정직원이 수행원 역할 하는가.해외영어캠프 참가 전 캠프 주관사 직원들이 학생들의 출국 전부터 현지 생활과 입국까지 전 과정을 함께 하는지 살펴야 한다. 제대로 학생들의 안전을 보장하는 유학업체는 출국 전 학생들을 위해 해외캠프 전담팀이 항공권 준비부터 서류 작성 및 비자 발급 등을 진행한다. 또 본사 직원이 캠프 기간 동안 학생들을 안전하게 인솔하고, 현지 지사에서도 인솔자가 캠프에 참가하는지도 살펴야 한다. 인솔자가 단기 파트타이머나 대학생인지 아니면 해외캠프만 담당하는 본사의 정직원인지도 확인해야 한다. 본사 직원이 인솔자로 참가하는 경우 더 신뢰가 가기 때문이다.
사고에 대한 모의 훈련은 이뤄지는지사고에 대한 모의훈련 실시여부도 확인해야 한다. 화재 등 사고가 발생했을 때 학생들이 어떻게 대처하는지 교육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한 유학업체는 3주간 캠프기간 중 모의훈련이 2회에 걸쳐 진행된다. 모의훈련은 학생들이 잠들기 직전 기숙사에 경보기 작동, 인솔자들이 방문을 두들기며 1층 집합 명령, 실제와 같은 소등과 단수, 계단을 이용한 신속한 집합과 개인별 확인 등의 순으로 실시 된다.

안전캠프 진행 위해 노력하는지해외영어캠프는 대략적으로 캠프를 전체적으로 기획하고 총괄하는 운영팀, 수업을 담당하는 교사팀, 오후 액티비티 및 활동을 담당하는 소셜프로그램팀 등으로 구성된다. 현지 스탭이 학생 10명당 1명 정도는 배정돼야 학생 안전을 담보할 수 있다.

또 매일 아침 조회를 통해 안전에 대한 주의사항이 전달되고, 과거 사고사례에 대한 교육이 이뤄지는 지도 중요 체크사항이다. 서동성 edm유학센터 대표는 “과거 사고사례를 숨기기만 하는 곳은 새로운 사고를 방지할 계획이 없는 것으로 간주해도 무방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유학업체에서 여행자보험을 안내 하는지, 응급 상황 발생시 캠프 담당자가 바로 출동 가능한 거리에서 인솔하는지를 살펴 참가 학생 모두가 성공적인 영어캠프를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