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이코노믹=편도욱 기자] 한국기계산업진흥회와 아람코아시아코리아는 국산 플랜트기자재 수출확대의 일환으로 우리나라의 최대 수출시장인 중동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사우디 아람코 공급자 포럼(Suppliers Forum)'을 25일 서울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호텔에서 개최했다.
국내 우수 플랜트기자재 공급자들을 대상으로 한 이번 ‘사우디 아람코 공급자 포럼’은 사우디 아람코(Saudi Aramco) 와 비즈니스관계 형성을 위한 전반적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개최됐다. 아람코아시아코리아(AAK)는 ‘사우디 아람코’에서 2012년에 설립한 한국지사로 본사에 기자재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국내업체를 발굴하기 위해 이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에는 모하메드 무기라(Mohammed A. Al-Mughirah) 마케팅전무, 하산 알 다피리(Hassan R. Al-Dhafiri) 담당전무 등 아람코아시아코리아의 담당 임원이 참석, 사우디 아람코의 벤더등록절차 및 방법, 품질관리 등 전반적인 노하우를 설명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국내업체로는 ㈜에이알, ㈜HKC 등 플랜트기자재업체 80개사 122명이 참가했다.
기계산업진흥회 박영탁 부회장은 “이 행사는 중동의 최대 국영석유기업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최한 행사라는데 의미가 있다”라며 “두바이 수전력청과 협력에 이어 아람코아시아코리아와도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모색하여 우리 기업의 중동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