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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벌써 '계륵' STX프랑스 포기 효과?…"사실무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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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벌써 '계륵' STX프랑스 포기 효과?…"사실무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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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박종준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인수를 검토했던 STX프랑스 인수를 사실상 포기했다는 소식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대우조선해양(042660)은 23일(오전 10시 08분 기준) 유가증권 시장에서 전날보다 4.78%(650원) 오른1만4250원에 거래 중이다. 이 같은 상승세는 전날에 이어 이틀째다.
앞서 대우조선해양은 전날, 최대주주인 산업은행 제안에 따라 STX조선해양 계열사인 STX프랑스 인수를 검토했으나 글로벌 업황 부진에 따른 적자적환에다 노조의 반대로, 결국 인수를 포기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STX프랑스의 지분 48.18%를 보유해 최대주주인 산은은 지난 2013년부터 매각을 추진해왔으나 취약한 재무구조 등으로 여의치 않은 상황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대우조선해양에 최근 인수를 제안했고, 이에 대우조선해양도 크루즈선과 방산사업에 이점을 가진 STX프랑스 인수를 저울질해왔다.
특히 정성립 사장이 이전까지 STX조선해양에서 일했다는 점까지 보태지면서 인수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기도 했다.

이와 관련 대우조선해양은 STX프랑스 인수 포기설을 부인했다.

이날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기자에게 "사실무근"이라면서 "그렇지않아도 그런 보도가 있어 관련 부서에 확인해보니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다만 이 관계자는 "검토 중에 있으나 적극적인 검토 수준은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종준 기자 dreamtr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