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저유가가 한국경제에 축복인지, 아니면 재앙인지 살펴보고 에너지 패러다임의 변화 속에서 한국경제가 가야 할 길은 무엇인지에 대해 숫자와 역사 분석을 통해 해답을 찾고자 했다.
지난 2003년부터 2013년까지 약 10년간 고유가 시대가 이어졌는데, 중화학공업의 비중이 높은 한국은 사상 최대의 호황을 누렸다.
에너지 전문가들 사이에선 앞으로 유가가 더 오를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상품투자의 귀재라 불리는 월가의 짐 로저스는 “유가가 무려 200달러까지 갈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이 책의 저자는 에너지 매체인 플래츠(Platts)의 한국 특파원 이종헌 기자와 에너지・화학 베스트 애널리스트 손지우 연구위원이다.
김대성 기자 kim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