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련은 7일 서울 더 플라자호텔에서 특허법인 이룸리온, 쉬플리코리아,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 범한판토스와 글로벌 전문 후보기업 및 ‘월드클래스300’ 기업의 글로벌 역량 강화 및 수출 확대 지원을 위한 ‘글로벌 전문분야 컨설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중견련은 전문성 높은 지원기관들과의 협력을 통해 교육·컨설팅 수준을 한층 높임으로써 중견·중소기업의 글로벌 전문 역량을 보다 실효적으로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현지 진출 전략 등 수출 확대를 위한 대기업의 노하우를 공유하고 기업 간 협력관계 구축을 지원하는 한편 사업성과 확산 및 성공사례 발굴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93개사를 대상으로 진행한 2015년 사업은 지식재산권, 해외수주, 경영혁신 분야의 맞춤형 교육·컨설팅을 통해 참여 기업들의 수출 증대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강호갑 중견련 회장은 “어려운 수출 여건에도 지난해 견실한 성장세를 유지한 글로벌 전문 후보기업 사례에서 보듯이 글로벌화와 기술 경쟁력 확보는 수출 부진 타개를 위한 필수조건”이라며 “본격적인 체질 개선을 통해 중소·중견기업이 한국형 히든챔피언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집중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글로벌 전문분야 컨설팅은 신청서를 접수한 글로벌 전문 후보기업과 ‘월드클래스300’ 기업을 대상으로 4월부터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며, 자세한 내용은 ‘글로벌 전문기업 육성사업’과 ‘월드클래스300’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대성 기자 kim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