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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생, 여름방학 외국어 공부 1위 '영어'(93.2%), 2위 '중국어'(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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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생, 여름방학 외국어 공부 1위 '영어'(93.2%), 2위 '중국어'(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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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 초등학생들은 이번 여름방학 동안 영어(93.2%)와 중국어(43.7%)를 학습할 예정인 것으로 확인됐다. 글로벌 시대를 살아남기 위한 필수 외국어를 미리 학습하려는 것으로 분석된다.

EBSlang 초등목표달성이 초등학생 총 309명을 대상으로 지난 7월 16일부터 4일간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한 여름방학 외국어 학습계획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이렇게 나타났다.
여름방학 중 학습 계획을 갖고 있는 외국어(중복 응답 가능)로 응답자의 93.2%가 영어를 꼽았다. 이들이 영어를 택한 이유로는 ‘외국인과 대화하고 싶어서’, ‘다음 해 교과 과정 준비를 위해’, ‘영어는 공부해야 하는 필수 언어라서’ 등 다양했다.

이어 2위는 중국어(43.7%)가 차지했다. 중국어를 학습할 예정이라고 답한 대다수의 학생들은 ‘영어와 함께 공부해야 할 필수 외국어’라고 밝혔다. 일본어(21.0%)는 3위에 그쳤으며, 프랑스어(2.9%), 스페인어(2.3%), 독일어(1.6%) 등 유럽권 지역 언어를 학습하고자 하는 학생들도 일부 있었다.
'외국어 공부 시 어떤 부분에 중점을 두어 학습할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40.8%가 ‘회화’라고 답했다. 이어 ‘문법(23.0%)’, ‘발음(13.9%)’, ‘듣기(15.5%)’ 순으로 나타났다.

외국어 학습에 투자할 시간에 대해서는 45.6%가 ‘하루 30분 가량’ 학습할 예정이라고 답했으며, ‘1시간 가량(35.0%)’, ‘2시간 가량(12.3%)’, ‘3시간 가량(2.9%)’ 외에도 ‘하루 10분’이나 ‘4시간 이상’이라고 응답한 학생들도 있었다.

특히 초등학생 2명 중 1명은 방학 중 타 과목 대비 외국어 학습 비중을 60% 이상 두는 것으로 파악됐다. 80% 이상의 비중을 차지할 예정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11.7%, 60% 수준은 38.2%로 확인됐으며, 40% 수준은 39.2%, 20% 이하는 11.0%에 불과했다.
노정용 기자 no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