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연자로 나선 로베르토 마르토라나(Reberto Martorana) 이탈리아 상공회의소장은 바르비에르 앤드 토소(Barovier & Toso), 제냐(Zegna) 등 이탈리아 명문장수기업의 사례를 설명하면서 “이들의 공통점은 핵심가치와 기술을 전승하면서도 끊임없는 변화를 추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100년 기업을 위한 승계전략' 저자인 김선화 가족기업승계연구소장은 “기업 영속성 확보를 위한 핵심 과제는 성공적인 후계자 선정 및 육성”이라며 △아버지와 아들의 신뢰 관계 △기업가형 리더 육성 △전략적인 사고 △적기의 경영권 이전 등을 후계자 중심 가업승계의 성공 조건으로 꼽았다.
한홍규 명문장수기업/M&A센터장은 “기업 지속성장의 관점에서 후계자의 선택과 육성은 명문장수기업의 초석”이라고 강조하면서 “이번 포럼이 국내 중견기업이 이탈리아 장수기업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한국에서도 수백년 이상 가는 장수기업들이 나올 수 있도록 오랜 시간을 가지고 냉철한 기업승계방안을 수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성 기자 kim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