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이코노믹 편도욱 기자] 다날 미국현지법인은 스페인에서 열린 2017 MWC(Mobile World Congress)에서 독일의 모바일 보안솔루션 전문기업 G&D(Giesecke & Devrient)그룹과 기술 제휴를 통한 결합인증 솔루션을 공개했다고 2일 밝혔다.
다날은 특허받은 본인인증 기술에 G&D의 영상식별 솔루션을 결합해 모바일과 온라인을 통한 금융거래 등에서 원격으로 디지털고객확인(KYC : Know your customer)과 돈세탁 방지(AML : Anti Money Laundering)를 준수하는 신개념 다중보안 솔루션을 MWC에서 선보였다.
전세계적으로 은행을 비롯한 금융기관이나 보험, 이커머스, 게임 등 본인확인이 필요한 산업에서 KYC나 AML규정에 관한 확인업무를 담당자가 대면하며 직접 진행해 왔다.
하지만 앞으로는 다날과 G&D의 결합인증 기술을 통해 대면과정 없이도 모바일과 온라인에서 영상 식별솔루션과 통신사의 본인인증 데이터를 활용해 편리하게 요구사항을 대체하고 충족시킬 수 있게 된다.
또 다날과 G&D의 결합인증 솔루션은 세계이동통신사협회(GSMA)의 모바일커넥트(Mobile Connect)와 결합을 통해 담당자의 대면 과정 없이도 비디오 식별솔루션, 디지털 서류인식 그리고 사용자입력 개인정보와 이동통신사의 가입자 정보매칭 등 모바일 정보만으로도 한단계 강화된 본인인증이 가능하도록 구현해 냈다.
다날 관계자는 “인터넷전문은행 등 금융기관에서 계좌 개설을 비롯한 입출금과 대출까지 모든 업무를 비대면 인증방식으로 전환하는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며 “GSMA의 모바일커넥트를 기반으로 안전하고 편리한 본인인증 솔루션을 통해 글로벌 보안인증 시장을 선점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