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주호영, 문재인 대통령에 "야당과 소통이전에 여당 소통 신경써달라"

[글로벌이코노믹 최수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바른정당 주호영 원내대표와 국회에서 10일 오전 11시경에 만나 얘기를 나눴다.

대화의 방점은 야당과의 협치였다.
문재인 대통령은 "어려운상황에서 최선을 다해주셨다. 유승민 후보님하고는 먼저 9일 서로 축하와 위로를 나누는 통화를 나눴다"며 "대선과정에서는 치열하게 경쟁했지만 경제와 안보위기를 헤쳐나가는 점에서는 같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유승민 후보와 기본 목표가 같은 것을 확인했다"며 "야당과 늘 대화하고 소통하고 타협하면서 협력을 구하는 자세로 국정에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개인적인 경험에 비춰보면 야당과 소통을 해달라고 부탁을 드립니다만은 야당과의 소통이전에 여당과만 소통이 잘 되도 국회에서의 소통은 대부분 잘되는 것 같다"며 "청와대와 여당 소통 야당과의 소통 모두를 신경써달라"고 말했다.


최수영 기자 nvi20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