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사람은 변호사와 학자로 법조계에 함께 몸담았다는 공통점이 있다.
그러나 '정치적 조력자'로 호흡을 맞춘 때는 2012년 대선 전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조국 교수를 비롯한 각계 인사들과 범야권의 통합을 통한 정권교체 방안을 논의해 나갔다.
한편 조국 교수는 지난해 11월 서울대 민주화교수협의회 주최로 열린 시국토론회에서 검찰의 기본 속성을 ‘하이에나식’이라고 정의하며 검찰 개혁의 핵심은 공수처를 통한 국회의 통제라고 주장했다.
조국 교수는 “검찰의 기본 속성은 죽은 권력과는 싸우고 산 권력에는 복종하는 ‘하이에나식’”이라며 “이번에도 (박근혜)정권 초기에는 산 권력을 위해 칼을 닦고 권력이 죽어간다 싶으면 바로 찌르는 모습이 이와 다르지 않다”고 말했다.
최수영 기자 nvi20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