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문재인대통령, 국정원장에 서훈 내정… 정통 국정원맨으로 알려진 그는 누구?

글로벌이코노믹

종합

공유
2

문재인대통령, 국정원장에 서훈 내정… 정통 국정원맨으로 알려진 그는 누구?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오후 2시40분 청와대 춘추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초대 국무총리와 국정원장, 대통령 비서실장, 대통령 경호실장 인선을 발표했다.국정원장으로는 참여정부 국정원 3차장 출신으로, 선대위 안보상황단장을 맡았던 서훈 전 차장이 내정됐다. 사진=뉴시스 이미지 확대보기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오후 2시40분 청와대 춘추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초대 국무총리와 국정원장, 대통령 비서실장, 대통령 경호실장 인선을 발표했다.국정원장으로는 참여정부 국정원 3차장 출신으로, 선대위 안보상황단장을 맡았던 서훈 전 차장이 내정됐다. 사진=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최수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오후 2시40분 청와대 춘추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초대 국무총리와 국정원장, 대통령 비서실장, 대통령 경호실장 인선을 발표했다.

국정원장으로는 참여정부 국정원 3차장 출신으로, 선대위 안보상황단장을 맡았던 서훈 전 차장이 내정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서훈 전 차장의 내정 이유와 관련해 "남북관계 안정화와 국정원 개혁의 최적임자라고 판단해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후 기자회견을 마치고 서훈 전 차장은 일문일답 시간에 "“남북정상회담 얘기를 꺼내는 것은 아직은 시기상조”라면서도 “남북정상회담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정상회담 개최 조건으로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 완화와 북핵문제 해결 물꼬 등을 예로 들었다.

한편 서훈 전 차장은 1980년 국정원에 입사해서 2008년 3월 퇴직시까지 28년 3개월간 근무한 정통 국정원맨이다.

또한 그는 김대중·노무현 정부 당시 북한과 다수의 공식·비공식 접촉을 진행했다.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을 가장 많이 대면한 인물이다. 두차례의 남북정상회담을 모두 기획, 협상하는 등 북한 업무에 가장 정통한 베테랑 대북 전문가로 잘 알려져있다.

최수영 기자 nvi20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