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비서관은 1965년년 생(生)이며 경남 합천 출신이다. 창원대 행정학과를 졸업했고 행정안전예산심의관으로 활동해 경제관료 출신의 재정 전문가로 꼽힌다.
이날 오전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은 “오늘 특히 눈여겨봐주셨으면 한다”면서 이정도 비서관을 총무비서관으로 발표했다. 총무비서관은 청와대의 살림살이를 책임지는 직책이다.
이에 관해 임 실장은 “청와대 인사와 재정을 총괄하는 막강한 총무비서관 자리는 대통령 최측근들이 맡아 온 것이 전례였지만 문 대통령은 이를 예산정책 전문 행정공무원에게 맡겨 철저히 시스템과 원칙에 따라 운용키로 했다”고 말했다.
신진섭 기자 jshi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