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양균 전 실장은 노무현 정부 당시 ‘신정아 사건’으로 곤혹을 치렀던 인물이다.
변양균 전 실장은 당시 동국대학교 조교수, 성곡미술관 큐레이터 등을 맡았던 신정아와 부적절한 관계였다는 논란 때문에 사임했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 정부 출범 이래로 변양균 전 실장과 가까운 인사들도 잇따라 등용되고 있다. 홍남기 국무조정실장과 이정도 총무비서관이 대표적인 인물이다.
기획예산처와 기획재정부를 두루 거친 홍남기 국무조정실장은 변양균 전 실장이 2006~2007년 정책실장으로 있던 시절 정책보좌관으로 일했다.
이정도 비서관은 변양균 전 실장이 기획예산처 차관일 때부터 정책실장으로 재임할 때까지 비서관 역할을 했다.
청와대 정책실장 후보로 거론되는 김동연 아주대 총장은 ‘변양균 장관’ 시절 기획예산처의 전략기획관이었다.
한편 변양균 전 실장이 전 대통령 비서실 정책실장으로 근무할 당시 문재인 대통령은 비서실장이었다.
최수영 기자 nvi20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