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우진 국가보훈처장은 임명직후 브리핑을 통해 "제가 생각하는 보훈정책은 보훈 가족이 중심이 되는 따뜻한 보훈"이라며 "보훈 가족 중심으로 보훈정책을 앞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피우진 국가보훈처장은 우리나라 최초 여성 헬기 조종사 출신이다.
1978년 소위로 임관해 1981년 헬기 조종사가 된 피우진 보훈처장은 2002년 유방암에 걸려 양쪽 가슴을 도려내고 병마를 이겨냈지만 군 신체검사에서 2급 장애판정이 내려져 2006년 11월 퇴역처분을 받았다.
하지만 당시 피우진 보훈처장은 심신장애에 따른 퇴역 조치가 부당하다며 복직소송에 나섰고, 국방부는 법원의 퇴역처분 취소 판결을 수용해 2008년 5월 복직 명령을 내렸다.
최수영 기자 nvi20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