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 수석은 이날 "김기정 2차장이 업무과중으로 인한 급격한 건강악화와 시중에 도는 구설 등에 대한 도의적 책임을 지고 오늘 사의를 표명, 이를 수용키로 했다"고 알렸다.
이에 따라 사실상 청와대가 김기정 전 차장을 경질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김기정 전 차장은 이날 청와대에 출근하지 않았고, 대통령 주재 수석보좌관회의에도 참석하지 않았다.
한편 인선이 공식 발표된 청와대 수석비서관급 인사의 임명 철회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김기정 전 차장 경질은 지난달 24일 임명된 뒤 13일째만에 행해졌다.
최수영 기자 nvi20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