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구속영장 청구된 이준서, 과거 지인 얼굴 발로찬 폭행혐의로 불구속 입건 상태

글로벌이코노믹

종합

공유
7

구속영장 청구된 이준서, 과거 지인 얼굴 발로찬 폭행혐의로 불구속 입건 상태

9일 검찰은 이준서 전 위원에 대해 국민의당 제보조작 사건 관련 혐의가 인정되고 사안이 중해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해당 사진은 기사내용과 아무 관련 없음)이미지 확대보기
9일 검찰은 이준서 전 위원에 대해 국민의당 제보조작 사건 관련 "혐의가 인정되고 사안이 중해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해당 사진은 기사내용과 아무 관련 없음)
문준용 씨 취업 특혜 의혹 관련 '국민의당 제보 조작 사건'을 수사중인 검찰이 국민의당 이준서 전 최고위원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한 가운데 이준서 전 위원이 지인을 폭행해 경찰에 입건된 사실도 뒤늦게 알려지고 있다.

9일 검찰은 이준서 전 위원에 대해 "혐의가 인정되고 사안이 중해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유미 씨의 동생에게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문준용 씨 취업 특혜 의혹과 관련한 제보 조작 자체는 이유미씨가 단독으로 실행한 것으로 사실상 잠정결론 내렸지만 이준서 전 위원도, 제보조작 폭로 이후엔 조작사실을 알고 있었다는 점을 감안해 검증을 소홀히 한 점 을 감안, '미필적 고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여진다.
검찰이 이준서 전 최고위원에 적용한 혐의도 '허위사실공표죄'로, 이유미씨와 같은 혐의다.

지난 7일 검찰은 이준서 전 위원과 이유미씨의 대질조사를 진행해 제보 조작 경위와 당 윗선 개입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한 바 있다.

이준서 전 위원은 지난 대선 당시 조작된 인터뷰 육성 증언 파일과 카카오톡 캡처 화면을 이유미 씨로부터 받아 공명선거추진단에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현재 이준서 전 최고위원은 지난 5월 인천의 한 공원에서 지인을 폭행한 혐의로 인해 불구속 입건된 상태다.

이준서 전 위원에게 폭행을 당한 지인은 전치 3주의 병원 진단을 받았으며, 개인적인 문제 때문에 말다툼을 하는 과정에서 폭행이 벌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폭행 당시 현장을 촬영한 영상이 TV조선의 보도로 인해 언론에 공개되기도 했다. 해당 영상에서 이준서 전 위원은 지인의 얼굴을 발로 걷어찬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다른 지인이 "그만하라면 그만해, 그만해 준서야"라며 말리는 모습도 영상에 담겨있다.


최수영 기자 nvi20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