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천안 대명리조트에 따르면 A군(12)은 지난 1일 충남 천안에 있는 대명리조트 워터파크에 놀러가 내부에서 판매하고 있는 용가리과자를 구매해 먹은 뒤 곧바로 쓰러졌다.
당시 A군의 위에는 천공이 생겨 복부 25㎝를 가르는 봉합수술을 했고 식도와 위벽 곳곳에 멍이 들었다. 멍이 든 부분 역시 천공이 생길 가능성이 있는 위중한 상황이다.
동남구청은 사고 직후 해당 업체를 찾아 무신고 영업사항을 적발, 고발 조치했으며 동남경찰서는 관련 업체들을 조사하고 있다.
피해자 아버지는 "앞으로 관리를 잘 해야 한다. 의사 선생님이 잘 봐주신다고 했고, 우리는 의사 선생님의 말을 믿어야 한다"라며 슬픔을 참아냈다.
최수영 기자 nvi20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