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65자원봉사센터는 전국의 중고등학생과 대학생들의 봉사활동을 일괄적으로 진행하는 포털이다. 봉사를 하려는 학생들은 이곳에 가입해서 봉사 희망 지역을 선택하고, 활동을 한 뒤 봉사확인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중고등학생들의 여름 방학이 일주일 남짓 남은 상태에서 홈페이지가 다운돼 서둘러 봉사활동을 하려는 학부모와 학생들의 불만이 쇄도하고 있는 것.
고등학교 1학년 자녀를 둔 학부모 김모(43)씨는 "오전 내내 접속을 시도했다"며 "개학하면 야간자습 등 빡빡한 수업 일정상 봉사활동 시간을 빼기가 어렵다. 방학 중 봉사활동을 하려고 했는데 홈페이지가 다운돼 도무지 열리지 않는다"며 분통을 터트렸다.
또 영등포에 위치한 고등학교에 다니는 박모양(18)은 "1365 자원봉사센터가 봉사활동을 신청하고 일괄적으로 처리해서 좋기는 한데 봉사할 수 있는 곳이 한정돼 있고 신청자가 일찍 마감돼 시간 날 때 편하게 이용하기 어렵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