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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5 자원봉사센터 홈페이지 마비?…학부모 불만 폭주 "방학 며칠 남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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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5 자원봉사센터 홈페이지 마비?…학부모 불만 폭주 "방학 며칠 남았다고"

중·고등학생 봉사활동 일괄 신청, 실적까지 원스톱 제공

중고등학생 뿐만 아니라 대학생들이 봉사활동을 신청하고 실적을 확인할 수 있는 '1365자원봉사센터' 포털이 8일 오전 마비돼 학부모와 이용 학생들의 항의가 빗발치고 있다. 사진=1365자원봉사센터 홈페이지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중고등학생 뿐만 아니라 대학생들이 봉사활동을 신청하고 실적을 확인할 수 있는 '1365자원봉사센터' 포털이 8일 오전 마비돼 학부모와 이용 학생들의 항의가 빗발치고 있다. 사진=1365자원봉사센터 홈페이지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김성은 기자] 중고등학생 뿐만 아니라 대학생들이 봉사활동을 신청하고 실적을 확인할 수 있는 '1365자원봉사센터' 포털이 8일 오전 마비돼 학부모와 이용 학생들의 항의가 빗발치고 있다

1365자원봉사센터는 전국의 중고등학생과 대학생들의 봉사활동을 일괄적으로 진행하는 포털이다. 봉사를 하려는 학생들은 이곳에 가입해서 봉사 희망 지역을 선택하고, 활동을 한 뒤 봉사확인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즉 자원봉사 정보 검색은 물론 신청부터 봉사실적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해주는 사이트다.

중고등학생들의 여름 방학이 일주일 남짓 남은 상태에서 홈페이지가 다운돼 서둘러 봉사활동을 하려는 학부모와 학생들의 불만이 쇄도하고 있는 것.
1365자원봉사센터는 이날 오전 11시 20분 현재 데이터 오류라는 메시지가 뜨면서 다운돼 접속이 불가능한 상태다.

고등학교 1학년 자녀를 둔 학부모 김모(43)씨는 "오전 내내 접속을 시도했다"며 "개학하면 야간자습 등 빡빡한 수업 일정상 봉사활동 시간을 빼기가 어렵다. 방학 중 봉사활동을 하려고 했는데 홈페이지가 다운돼 도무지 열리지 않는다"며 분통을 터트렸다.

또 영등포에 위치한 고등학교에 다니는 박모양(18)은 "1365 자원봉사센터가 봉사활동을 신청하고 일괄적으로 처리해서 좋기는 한데 봉사할 수 있는 곳이 한정돼 있고 신청자가 일찍 마감돼 시간 날 때 편하게 이용하기 어렵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