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2월, 당시 포항공대 교수였던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쓴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대한민국 역사'에 대한 서술 부분에서 자유민주주의를 겪지 못한 우리나라에서 민주주의 체제를 정착시키기 위해 독재 외에 다른 대안은 없었다는 식의 내용을 되묻는 듯한 표현이 등장한다.
이어 새마을 운동을 '신분 계층 제도의 타파'라고도 표현한다.
이 같은 박성진 후보자의 뉴라이트 역사관 논란이 불거지자, 청와대 관계자는 "실제 그런 발언들을 했고, 신념을 갖고있는지 다른 자료들을 찾는 중"이라며 사실상 재검증에 들어갔음을 시사했다.
또한 청와대 관계자는 30일 "앞서 낙마한 안경환 법무부, 조대엽 고용노동부 후보자나 박기영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의 흠결과는 결이 다른 문제"라며 "언론에서 지적된 문제들을 무겁게 보고 있다"고
청와대 박수현 대변인은 인사청문회에서 박성진 후보자 본인에게 충분히 소명할 기회를 주는 것이 기존 입장에서 달라진 것이 없다고 공식입장을 내놨다.
최수영 기자 nvi20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