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집단성매매 알선이 주로 트위터나 텀블러 등 SNS를 통해 이뤄져 충격적이다. 아내와 관계를 할 ‘초대남’을 구한다는 글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집단성매매를 알선하고 그 대가로 돈을 챙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은 지난해 1월부터 29차례에 걸쳐 6000만 원이 넘는 돈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성인 사이트를 통해 성매수자들을 모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총 책임자 차 씨를 구속하고 공범 2명과 성매수 남성 등 80여 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처럼 조직적으로 집단성매매를 알선하는 것 외에도 개인적으로 성매매를 알선하는 이들도 있다. 얼마 전 성매매와 음란물의 온상으로 지적됐던 SNS가 그들의 활동무대다.
트위터에 관련된 단어만 검색하면 성매매를 유도하거나 여성최음제를 판다는 글 등이 끝도 없이 나온다.
얼마 전에는 이들 SNS를 통해 마약류를 팔다가 적발된 일당이 구속되기도 했다.
텀블러에는 성매매는 물론 각종 변태적 행위들을 위한 모임까지 존재한다. 어떤 이들은 자신의 아내와 관계를 맺을 이른바 ‘초대남’을 구하기도 한다. 이들 중 일부는 관계를 위해 일정 금액이나 선물을 바라는 경우도 있다.
상대방에 대한 정보가 제한적으로 드러나는 온라인 상의 특징 때문에 성매매 문제에서 그치지 않고 더 흉악한 범죄로 이어질 수도 있어 수사기관의 강력한 단속이 필요해 보인다.
백승재 기자 tequiro071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