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가 15일 서울 양재동 엘 타워에서 ‘2017년 기술사업화 대전’을 개최한다.
1부 행사는 ‘기술과 일자리’를 주제로 열리며, 기술의 거래와 사업화가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 할 수 있는 방안이 주로 논의된다. 인공지능(AI) 분야 전문가인 장준혁 한양대 교수는 기조연설에 나서 기술이전·사업화 정책의 중요성을 설명한다.
또한 공공기술을 활용한 비즈니스 모델(BM) 경진대회가 열린다. 국내의 기술경영전문대학원 학생들이 대회에 참여해 기술은행 등록기술을 활용한 사업화모델을 기획한다. 이후 현장심사를 거쳐 2개 모델에게 산업부장관상이 수여된다.
2부 행사는 ‘기술과 상생’을 테마로 진행된다. 삼성전자는 동반성장 문화 확산을 위해 기술 나눔 행사를 개최하며 개방한 기술의 특허권을 중소기업에 무상 양도한다.
삼성전자는 이를 통신과 전자기기 등 여러 분야의 기술 특허권 양도증을 41개 중소기업에 수여할 예정이다.
이외에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적합한 인수합병 전략을 논하는 ‘인수합병 투자 활성화 포럼’과 국제 기술사업화를 위한 해외진출 컨설팅 등이 진행된다.
박건수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은 축사를 통해 “산업부는 신기술 실증 지원과 기술발전 추세에 맞는 규제개선, 공공혁신조달 연계 연구개발프로그램 추진 등 기술사업화 생태계 마련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