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이코노믹 한지명 기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이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와 함께 평창 동계올림픽이 터무니없는 숙박 가격과 주차권으로 누리꾼의 비난을 받고 있다.
강릉 한 모텔의 1박 숙박비용은 70만원에 달했다. 인근 모텔은 1박에 45만원으로 이미 예약을 마친 곳도 있었다.
또 다른 누리꾼들은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 숙박업체의 가격 정보를 공개한 사진을 공유하기도 했다. 평창 동계올림픽 한 숙박업체는 1박에 90만원에 달하는 숙박비를 책정했다. 반면 숙소 예약 서비스 홈페이지를 통해 강릉 지역 모텔 가격을 검색한 결과, 11월 평일 예약 가격은 3만 5천원~7만원 가량의 금액을 형성해 공분을 샀다.
실제로 포털사이트에서 평창 동계 올림픽을 검색하면 연관 검색어로 ‘평창 동계 올림픽 바가지’라는 단어를 확인할 수 있다. 강릉의 한 숙박시설 관리인은 “비수기와 비교해보면 약 8~9 배정도 상승한 가격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문의 전화가 많이 오고 있다”고 말했다.
평창 동계올림픽 주차권도 지나치게 높아 지적을 받고 있다.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과 겹치는 1월 26일부터 2월 28일까지 모든 시설에 주차할 수 있는 주차권은 4715달러다. 한화로 약 531만 원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