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욕설과 폭언, 성희롱 등을 겪는 복지플래너 및 방문간호사들에게 '안전용품이 필요하다'는 조사 결과에 따른 조치다.
시에 따르면 '찾동' 현장방문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정신질환가구, 가정폭력가구, 교정시설 출소자 가구 등을 방문할 때 욕설이나 폭언(52.8%), 언어적 성희롱(18.6%) 등을 경험했다.
이를 위해 시는 총 1억4천여 만 원을 들여 '찾동'이 시행 중인 24개 자치구 342개 동에 응급호출‧위치추적 기능을 갖춘 스마트워치 1천49대와 응급호출기 366대를 보급했다. 동별 3명당 1대가 지급됐다.
스마트워치는 위급상황 발생 시 방문공무원이 원터치 응급호출로 사전에 지정한 동료 등에게 응급전화 발신 및 3자(공무원‧동료‧112) 동시 통화가 가능하다.
응급통화 발신 시 동료 연결부터 상황 종료 시까지 모든 통화 내용이 녹취돼 현장 상황파악과 대처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시는 올해 추가로 '찾동'을 시행하는 60개 동주민센터에도 스마트워치 등 안전용품 약 240대를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라영철 기자 lycl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