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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미래차 석박사급 R&D 전문인력 양성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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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미래차 석박사급 R&D 전문인력 양성 강화

[글로벌이코노믹 오소영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미래차 연구개발(R&D) 전문 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7개 대학으로 확대 운영하며 자동차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산업부는 1일 국민대와 경북대, 계명대 등 3개 대학에서 미래차 교육과정을 개설한다고 밝혔다. 앞서 작년 9월에는 한양대와 인하대, 충북대, 군산대 등 4대 대학에서 미래차 교육과정을 열었다. 이를 통해 올해 총 7개 대학에서 140명의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미래차 교육과정은 기계공학과 전기·전자공학, 제어공학, 로봇공학, 인공지능, 소프트웨어(SW) 등 융복합 과정으로 설계됐다. 현대자동차와 삼성전자 등 40여 개 주요 기업들이 교육과정에 참여, 현장기술을 직접 가르치거나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필수적으로 수행하게 된다.

산업부는 산학연 프로젝트를 더욱 강화하고자 지난 1월 15일 완성차와 전장, 소프트웨어 등의 기업과 인력양성 업무협약(MOU)을 맺은 바 있다. 정부와 기업은 이번 협약으로 교육과정 공동 설계와 기술교류, 산학프로젝트 공동 발굴 등에 협력하게 됐다.
산업부는 향후 미래차 산업인력 수요가 연평균 22% 증가할 것으로 전망해 참여 대학을 추가 선정할 예정이다. 교육과정을 수료한 전문인력이 미래차 분야의 기업에 입사할 수 있도록 취업 지원활동도 병행해 나간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